‘오르락내리락 행복나비 기부계단’은 한 걸음씩 오르내릴 때마다 동작감지를 통해 빛과 음악이 반응하고 LED조명과 피아노선율이 흘러 사람들이 걷고 싶도록 시각적·청각적 재미요소를 더한 계단으로, 이용자 1명당 10원씩 적립돼 건강도 챙기고 기부에도 참여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보는 계단이다.
특히 이 계단은 총 7개의 기관이 함께 머리를 맞댄 뜻깊은 협약의 결실이다.
의정부시는 시설 설치 등 운영 주체의 역할을 맡았으며, 한국철도공사 의정부역과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지점은 설치 장소 제공에 협조했다.
또 한국마사회 의정부지사, 의료법인 희경의료재단 성베드로병원, 추병원, 한성희치과 4개 기관 및 병원은 매년 말까지 계단 이용자 1인당 10원씩 적립된 금액 기부를 통해 의정부시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한편, 기부계단은 가장 현대적인 기법으로 독창적인 나비를 표현하는 아티스트 김현정 나비작가(Diane Kim)의 재능기부로 디자인되어 의정부시가 밝고 건강한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데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임을 빛나는 나비에 담아 표현한 공공미술 작품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