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무료 법률상담 경찰서 늘려…자문변호사 116명

2018.03.15 19:11:50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국민중심 수사활동을 강화하고자 수사민원상담센터를 확대·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관내 경찰서 6곳에서 10곳으로 늘리고 자문변호사 116명이 참여한다.

다만 치안인구가 10만명 이하인 연천·가평경찰서는 제외한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서민이나 형편이 어려운 주민, 사회적 약자 등에게 무료로 민·형사소송 절차와 피해 구제 방법 등을 안내하고 피해 복구를 지원한다.

수사민원상담센터는 2015년 7월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소속 일산동부경찰서(옛 일산경찰서)에서 전국 처음으로 시범 운영된 뒤 점차 확대됐다.

경찰 관계자는 “법률서비스에서 소외된 서민들의 피해 회복을 신속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민사 분쟁의 형사 사건화에 따른 수사력 낭비에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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