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열 “안전장치 부착 부탄가스캔 전체 11% 불과”

2018.03.15 21:10:23 4면

 

해마다 식당, 가정집, 캠핑장 등에서의 부탄가스 폭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안전장치를 부착한 부탄가스캔은 전체 생산량 중 약 10%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바른미래당 이찬열(수원 장안·사진) 의원이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가스안전공사로부터 내수 검사를 합격한 부탄가스캔은 2억 990만 개에 이르지만, 이중 안전장치를 부착한 수량은 2천 200만 개로 전체 수량 중 약 10.9%에 불과했다.

최근 5년간 발생한 602건의 가스사고 중 부탄가스캔으로 인한 사고는 97건으로 전체 가스 사고 중 16.1%를 차지한다.

또한 같은 시기 부탄가스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133명으로 집계되었다. 이처럼 부탄가스 폭발 및 파열로 인한 사고가 해마다 발생하고 있지만 정부와 관계기관의 부탄가스캔 안전장치 의무화에 대한 반응은 미온적이다.

이찬열 의원은 “안전장치 부착을 의무화하여 소비자의 안전을 확보해야 한다”고 밝혔다./임춘원기자 lcw@
임춘원 기자 lcw@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