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농가 주택을 돌며 금품을 훔쳐 온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광명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김모(41)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 동안 강원, 경기 등 전국을 떠돌며 농가주택 14곳에서 1415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씨는 특정한 직업이나 거처 없이 지내다가 생활비가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씨는 농가주택의 문 단속이 소홀하다는 점을 미리 알고 범행했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