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범죄예방교실은 신학대학교 국제교류원 외국인 유학생 오리엔테이션과 연계해 베트남, 중국 등 출신 외국인 유학생 17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의정부경찰서는 캠퍼스 내 성범죄·데이트 폭력, 보이스 피싱, 카메라 이용 불법 사진촬영 등 유학생들에게 자주 발생할 수 있는 범죄에 대한 예방 및 대처요령을 설명하는 등 맞춤형 범죄예방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외국인 유학생들이 도움이 필요할 때 연락을 취할 수 있는 국내기관의 연락처를 포함하는 영문명함과 범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그림을 삽입한 범죄예방 전단지를 교육현장에서 직접 배포해 큰 호응을 받았다.
오상택 의정부경찰서장은 “대다수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범죄에 대한 대처방법을 몰라 쉬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전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범죄예방교육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