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고객 고가요금제 유도 논란 대리점 관리수수료 차등화 철회

2018.03.26 18:50:13 5면

KT가 이달부터 적용하기로 해던 대리점 관리수수료 차등화 방침을 철회했다.

KT 관계자는 26일 “현업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새 관리수수료 체계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주 일선 대리점에 통보한 상태”라고 말했다.

앞서 이달 초 KT는 요금제에 따라 관리수수료율을 차등 적용한다고 대리점에 통보했다.

기존에는 요금제 상관없이 월 요금의 6.15%를 수수료로 대리점에 지급했지만, 앞으로는 희망한 대리점에 한해 월 3만원 미만 요금은 4.15%, 3만원 이상∼4만5천원 미만은 6.15%, 4만5천원 이상∼7만원 미만은 7.15%, 7만원 이상은 8.15%를 적용한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유통업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고가 요금제를 유도한다는 비판이 거세게 일자 한 달이 채 안 돼 기존 방침을 철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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