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소방공무원 건강보호’ 특수수책 추진

2018.04.01 19:15:02 9면

화염·매연·분진 등 열악 환경 속
일반인보다 수명 10여 년 짧아
살균·소독·정신건강 업체 협약
향남119안전센터서 시범 운영

화성소방서는 소방공무원들의 안전을 위해 전국 최초로 의식주 개선을 위한 ‘소방공무원 건강보호 특수프로젝트’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특수현장 등 각종 재난현장에서 고도의 위험과 마주하며 화염·매연·분진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활동하는 소방공무원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특수시책으로 추진됐다.

소방공무원들은 각종 재난현장에서 발생하는 매연·악취·분진·화학적 유해가스 등의 흡입과 접촉은 물론, 불시 현장출동으로 인한 불규칙한 식습관, 참혹한 현장 활동으로 인해 나타나는 외상 후 스트레스(PTSD) 등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소방공무원의 평균수명은 69세로 일반인들보다 10여 년 이상 짧다.

이를 위해 화성소방서는 살균·소독 전문 케어 업체 ㈜아토스페이스(대표 공진욱)와 영양 및 정신건강 컨설팅 업체 ㈜스트레스앤여가(대표 채준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공무원들의 의식주 개선에 나선다.

‘소방공무원 건강보호 특수프로젝트’는 우선 향남119안전센터(직할센터)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에 들어가 연말까지 운영 효과를 분석한 후 경기도 전 소방공무원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서승현 서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소방공무원의 건강을 보호, 각종 재해로부터 도민을 안전하게 지키는 소방공무원이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최순철기자 so5005@
최순철 기자 so500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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