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노성야간학교 제37회 졸업식 및 제38회 입학식이 의정부공업고등학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졸업생, 입학생과 가족,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졸업식에는 교육의 혜택을 제때 누리지 못한 어르신 총 36명이 학력인정서와 졸업장을 받았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40년 전 저의 대학교 졸업식에서 어머님이 제 학사모를 쓰면서 매우 기뻐하셨는데, 오늘 또 다른 어머니의 학사모 쓴 모습을 보았다”며 “스스로 공부해 최고의 학사모를 쓴 여러분이 자랑스럽고, 가족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노성야간학교는 1981년 설립된 의정부교육지원청의 학력인정 기관으로, 현재 1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