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지방검찰청은 지난 6일 봉욱 대검 차장검사 및 박천규 환경부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범죄 중점 검찰청지정 기념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환경범죄 중점 검찰청으로 선정된 데 따라 의정부지검은 환경범죄 수사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환경범죄 수사 자문위원제도를 도입, 12명의 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또 앞으로 환경범죄 수사에 있어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봉 차장검사는 “환경 문제는 생명에 대한 새로운 도전이다”라며 “환경오염 예방 및 관리가 중요한 환경적 특수성을 가진 의정부지검이 앞으로 환경범죄 관련 전 분야에서 적극·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의정부지검이 위치한 경기북부 지역은 팔당 상수원 보호구역이 위치하고 있고 지역내 환경 문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등 환경오염 예방 및 관리가 특히 중요한 환경적 특수성을 가진 곳”이라며 “의정부지검은 앞으로 환경범죄에 대해 보다 전문성 높은 수사로 환경범죄 관련 전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