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수원갑지역위, 전국 처음으로 예비후보자들 자질검증

2018.04.08 20:48:39 3면

광역·기초의원 출마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 개최
공정 경선 ‘원팀’ 구성 약속… 공개 토론·공약 발표 등
‘유권자의 축제’ 위한 지방선거축제운영단 꾸리기로

 

더불어민주당 수원갑지역위원회가 지난 7일 전국 최초로 해당지역 6·13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광역·기초의원 예비후보자 초청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수원근로자종합복지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토론회는 이재준 민주당 수원갑위원장의 주재로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자의 능력, 인품, 정책 방향 등 기본적인 자질을 갖췄는지 여부를 공정하게 평가·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에 참석한 예비후보자들은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에 참여한 후 당을 위해 선택된 후보를 위한 ‘원팀’ 구성을 약속했으며, 현 시·도의원 당원들과 함께 공개 토론 및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위원회는 특히 이번 선거를 유권자의 축제로 만들기 위해 자체적으로 10명으로 구성된 ‘지방선거축제운영단’을 꾸려나갈 방침이다.

이날 토론회에는 ▲수원시 제1선거구(파장, 송죽, 조원1·2, 영화, 연무) 안직수·이필근 예비후보 ▲수원시 제2선거구(정자1·2·3) 박옥분(비례) 도의원 ▲수원시 가선거구(영화, 조원1, 연무) 강영우, 김연규 예비후보 ▲수원시 나선거구(파장, 송죽, 조원2) 백정선, 황경희 예비후보 ▲수원시 다선거구(정자1·2·3) 이종근, 박명규 예비후보 ▲이교승, 왕그나 시의원 비례대표 예비후보가 참석해 출마의 변과 지역 발전 공약을 발표했다.

제1토론에서는 참여자 소개, 정치도전 사유 등 정견발표가, 제2토론에선 지역발전 공약 및 향후 정치포부, 제3토론은 비례대표 예비후보자 3분 스피치로 각각 진행됐다.

이필근 도의원 예비후보는 연무동·영화동 구시가지에 도시재생 청년창업공간과 창업지원보육센터 건립 추진, 전통시장 4곳 선정 후 지역 랜드마트로 현대화 사업 추진 등을, 안직수 후보는 영화동 공영주차장에 한옥마을 및 머무는 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박옥분 도의원은 지역공동체 교육플랫폼 확대 및 안전체험관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이재준 위원장은 “대통령 선거 못지않게 지역의 대표를 뽑는 시·도의원 선거도 중요하다”며 “이런 토론회를 통해 정치가 유권자에게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지방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들이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을 치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장선·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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