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미·박인범, 동두천 시장 후보 출마 공식 선언

2018.04.10 21:25:13 3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장영미 동두천시의회 의장과 박인범 전 경기도의원이 10일 동두천시청 기자실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6·13 지방선거에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영미 시의장은 “동두천시는 국가의 안보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며 제대로 된 발전의 기회조차 얻지 못한 채 묵묵히 희생해 왔다”며 “국내·외 정세 변화로 기회를 맞을 이 때 동두천이 그 영광의 상처를 딛고 우뚝 일어서게 할 적임자는 행정력과 정치력을 겸비한 장영미 뿐”이라고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그는 또 “각 후보들이 내세운 주장과 공약을 배우면서 제게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보강하고 체우겠다”며 “지식의 평준화 시대를 맞아 권위적인 지도자 보다 써번트리더십을 가지고 늘 시민을 섬기며 시정을 이끄는 따뜻하면서도 강인한 시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박 전 의원은 “동두천의 지역경제가 어려웠던 것은 리더와 정책입안자들의 잘못된 미래 산업 업종 예측도 한 몫 했다는 점을 통렬히 느끼고 있다”며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선도하는 도시 동두천에 대한 확실한 비전을 가지고 있는 리더는 본인”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시민사회운동의 원리에 충실하며 깨어 있는 시민의 집단의 지성을 믿는 가장 서민적인 후보라 자부한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본인을 뽑는 것이 동두천 시민의 권익이 민주적으로 행사될 수 있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유정훈 기자 nkyo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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