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수봉 시장 재선 출사표 “하남 위해 더욱 뛰겠다”

2018.04.12 21:04:20 3면

IT기업 유치·경제벨트 등 공약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수봉(사진) 하남시장이 12일 “다가올 자치분권시대, 일등 도시 자족 하남을 위해 더욱 뛰겠다”며 2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년간 숨 가쁘게 달려온 길을 보며 남겨진 일에 대한 책임감과 뜨거운 열정으로 민의를 완성하기 위해 민선 7기 하남시장 출마를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교범 전 시장이 대법원 확정판결로 실형이 확정되며 지난해 4월 ‘장미대선’을 한 달여 앞두고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그는 “이번 지방선거는 촛불로 탄생한 문재인 정부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국민들이 원하고 시민들이 바라는 ‘공정하고 여유로운 대한민국 건설,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풍요로운 36만 자족도시 건설’로 ‘시민이 행복한 하남, 더불어 잘사는 하남, 미래가 있는 하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IT기업 유치 등을 통한 활기찬 경제 하남 건설 ▲50만㎡ 규모 하남형 첨단 테마공원 조성 ▲미사지식산업센터~초이동 경제 벨트 조성 ▲청년창업 보육센터 건립 ▲교육 기반시설 확충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 ▲친환경 무상급식 고교까지 확대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교 미세먼지 대책 마련 ▲역사·문화·관광 콘텐츠를 개발을 통한 역사·문화·관광도시 조성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하남=김대정기자 kimdj@
김대정 기자 kimd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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