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유자산 늘고 부채는 2년 연속 줄어… 재정 건전성 향상

2018.04.24 21:18:47 1면

경기도가 보유한 자산은 계속 증가한 반면 부채는 2년 연속 감소해 도의 재정 건전성이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도의 ‘2017회계연도(일반회계·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결산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도의 총자산은 36조5천701억원으로, 전년보다 3.1%(1조5천693억원) 증가했다.

반면 총부채는 3조7천965억원으로, 전년보다 14.7%(6천527억원) 감소했다.

이에 따라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은 2016년 12.6%에서 10.4%로 2.2%p 낮아졌다.

도는 지역개발기금 보유액의 증가로 자산은 많이 늘었으며, 부채는 학교용지부담금과 시·군 조정교부금의 감소 등으로 줄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세입금 중 이월액과 국비 잔액 등 미처 사용하지 못하고 남긴 도의 세계잉여금이 2조5천574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세입액의 10.6%에 해당하는 규모다.

도 관계자는 “특별회계로 진행한 각종 개발사업의 수익금을 예비비로 편입시키고, 일반회계상 일부 사업이 정상 추진되지 않으면서 잉여금이 많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도는 다음달 2일부터 18일까지 자체 결산검사위원회 결산검사를 한 뒤 최종 결산보고서를 6월 12일부터 열리는 경기도의회 제328회 정례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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