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보수 총집결해 지방선거 필승해야”

2018.04.25 21:09:06 3면

결의대회서 ‘원팀 중요성’ 강조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5일 “선거에서 2, 3등 싸움은 필요 없다”며 “보수의 모든 후보들이 예전의 앙금을 다 잊고 힘을 하나로 모아 보수세력이 총집결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필승해야 한다”고 ‘원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이날 오후 수원 갤럭시 웨딩홀 대연회장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수원갑 당원협의회의 ‘6·13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남 지사를 비롯해 박종희 위원장, 김용남 전 의원,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 수원 갑 소속 후보들 및 당원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남 지사는 “제가 탈당은 했지만 진영을 바꾸지는 않았고 보수 개혁을 위한 한길만 갔다”며 “보수가 다시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재집권하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개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남북정상회담, 비핵화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현실적인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가장 중요하다”며 “현 정권 들어 일자리가 오히려 줄고 있는데 대기업의 정규직 일자리는 유지되고 있으며, 가장 많이 사라지는 일자리는 식당 아주머니 등의 일용직 여성의 일자리”라고 지적했다.

이어 “1분기 기준 여성 일용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6천명이나 감소했다. 사라진 일용직의 98%에 달한다”며 “1985년 1분기 이후 33년 만에 가장 심각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민선 6기 공약으로 7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했는데, 현재 62만개를 만들었다. 이는 전국 일자리의 55%에 달한다”며 임기 중 일자리 창출에 힘쓴 점을 강조했다.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도 “수원은 경기도의 서울이며, 보수의 핵심 본거지”라며 “보수 세력이 힘을 모아 경기도를 이번 지방 선거에서 꼭 수성해야 한다”고 남 지사의 발언에 힘을 보탰다.

박종희 위원장 역시 “현 정권이 남북정상회담을 한다고 기대에 부풀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핵무기의 완전한 폐기”라며 “현 정부는 김기식·드루킹 사건 등 도덕적이지도 않고 패거리 정치만 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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