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까지 19분’ 신분당선 미금역 내일 개통

2018.04.26 20:42:36 9면

착공 7년 만에… 1281억 투입
분당선 미금역 아래 ‘환승 통로’
강남 방면 버스 대비 23분 단축

 

성남시는 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한 신분당선 미금역이 새로 조성돼 오는 28일 개통한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시가 추진해 온 사업을 국토교통부가 승인, 시행 7년 만에 이뤄졌다. 첫 차는 개통 첫날 오전 5시 37분부터 운행한다.

신분당선 미금역은 현재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 아래쪽으로 지하 26m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대합실 8천481㎡ 규모로 설치됐으며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까지 환승 통로로 직접 연결된다.

환승 통로를 통해 분당선(서울 왕십리↔수원) 또는 신분당선(서울 강남역↔수원 광교)을 바로 갈아탈 수 있다.

그동안 서울 강남방면으로 가기 위해선 신분당선 정자역까지 가야 했었다.

목적지 도착 소요 시간도 단축돼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서울 강남역까지는 19분, 수원 광교역까지는 17분 만에 갈 수 있다.

버스로는 각각 42분, 47분이 소요된다.

신분당선 환승역은 기존 강남(2호선), 양재(3호선), 판교(경강선), 정자(분당선) 등 4개에서 5개로 늘었다.

1천281억 원이 투입된 신분당선 미금역은 지난 2013년 8월 시·한국철도시설공단, 경기철도㈜ 간 협약에 따라 총사업비의 75%인 954억 원은 시가 부담했으며 나머지 327억 원은 신분당선 광교~정자 구간을 운영하는 경기철도㈜가 맡았다.

한편 신분당선은 총연장 31.1㎞ 구간에 13개 역사를, 분당선은 총연장 52.9㎞ 구간에 36개 역사를 오가는 노선이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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