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개별주택공시가격이 지난해보다 3.57% 상승했다.
전국 평균 5.12%보다 1.55%p, 수도권 평균 5.5%보다는 1.93%p 낮은 오름폭이다. 전년대비 가격이 상승한 주택은 총 공시대상주택 50만여호 중 35만2천호(68.9%)이며, 하락한 주택은 2만5천호(4.5%), 가격변동이 없거나 신규인 물건이 12만6천호(26.6%)이다.
지역별로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성남 분당구로 6.96%에 달했다.
이어 과천 6.19%, 의왕 5.59%, 성남 수정과 안산 상록 5.22%, 안양 동안 5.14% 등의 순이었다.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전국 평균 5.12%보다 낮았고, 수도권 평균 5.5%보다 높은 곳은 성남 분당, 과천, 의왕 3곳에 불과했다.
또 도내에서 가격이 가장 높은 주택은 성남시 분당구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2,982㎡)으로 113억원이며, 가장 낮은 주택은 의정부시 소재 단독주택(연면적 16㎡)으로 67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