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대한민국은 현재 안전 불감증”

2018.05.07 19:21:44 인천 1면

 

최근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 및 남북화해 분위기 속에서 테러 위협에 대한 관심을 소홀히 하고 있지만, 전 세계는 이미 테러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대표적으로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이하 IS)의 테러를 예로 들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2015년 9월 IS가 발표한 ‘십자군 동맹국’ 즉, 그들의 테러 대상국에 포함되어 있다. 즉, 우리나라도 IS의 테러에서 절대 안전하지 않다는 것이다.

안전 불감증이란 ‘안전사고에 대한 인식이 둔하거나 안전에 익숙해져 사고의 위험에 대해 별다른 느낌을 갖지 못하는 일’을 뜻한다. 우리 국민들의 안전 불감증은 이미 수없이 많은 사건에서 드러났다.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테러위협으로 인하여 우리 경찰들은 주기적인 유관기관과의 합동 대테러 훈련 등을 통하여 테러 상황에 대비하고 테러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순찰과 점검을 실시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평창올림픽 등 크고 작은 중요한 행사가 있을 때마다 부서별 상황실을 운영하며,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망을 유지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최근 가평경찰서에서는 안전한 가평을 위한 민·관·군 합동 대테러 훈련을 실시하였다. 이번 훈련은 사회적으로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다중이용 시설인 청평역을 대상으로 테러위협으로부터 대비하기 위한 훈련으로, 테러발생에 따른 통합방위회의 대응과 신속한 초동조치 태세 확립으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하였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성숙한 시민 의식과 안전 불감증에서 벗어나 항상 테러상황에 대하여 만전을 기하고 주변에 만연해 있는 위험들에 대한 경각심을 늘려나가는 것이다. 국민 모두가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해 나갈 때 각종 테러로부터 벗어나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사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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