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유럽 최대 마이스(MICE) 시장 공략에 나선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ip), 컨벤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말로 대형 단체 관광과 이벤트 등을 포함한 관광산업을 뜻한다.
경기도와 경기마이스뷰로(경기관광공사)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IMEX 프랑크푸르트에 참가, 세계 바이어를 대상으로 경기 마이스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도가 유럽에서 열리는 마이스 박람회에 경기도관을 구성해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IMEX 프랑크푸르트는 초청된 바이어만 90개국 4천여 명에 이른다.
또 국가 및 지역 등 단독관 구성은 150개국에서 3천500여 개 기관이 참여하며, 참가인원만 1만4천800여 명에 달하는 유럽 최대 마이스 전문전시 박람회다.
IMEX는 Incentive Travel(포상관광), Meetings(기업회의), Event(이벤트), Exhibition(전시회)의 약자다.
도는 남북정상회담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어 이번 독일 IMEX에서 진행될 경기 마이스 설명회가 큰 성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남북정상회담 장소인 판문점과 정상회담 프레스센터인 킨텍스가 모두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다는 점을 집중 홍보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세계적인 평화의 거점이며, 삼성전자 본사와 판교테크노밸리가 있는 첨단 IT,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지임을 널리 알려 세계 각국의 마이스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