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앙교육도서관 ‘수어로 책읽기’ 진행

2018.05.17 20:10:12 20면

경기도교육청 소속 경기중앙교육도서관(관장 이정우)은 오는 21일부터 7월 23일까지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수어로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과 친해지는 계기 마련을 위해 준비된 독서·문해 프로그램으로 ▲도서관 이용방법 알기 ▲정치경제 및 사회문화 기사 읽기 ▲수화영상도서 활용 수업 ▲선정 도서 읽기 등 일상 사례를 통한 문해교육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오리엔테이션 시간에는 청각장애 수강생들의 독서흥미도와 문해능력의 사전 이해 테스트를 통해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내용을 제공한다.

특히 독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각장애인을 위해 강의 주제별로 도서관 자료 및 인터넷 기사를 활용해 수화로 낭독하고, 어휘와 관용 표현을 익히며, 독서 후에는 수화로 대화하는 활동을 통해 한국어 독해와 문해교육에 도움을 준다.

또한 수강생들의 수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수화에 능통한 독서전문 강사 2명이 매회 수업을 함께 진행한다.

지난 2015년 하반기 시작돼 2016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로 확대됐으며 올해는 수강생들의 의견을 반영해 매회 1시간을 연장, 회기별 3시간씩 총 30시간을 운영한다.

전자우편(cryst1202@goe.go.kr)이나 FAX(031-245-3681)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경기중앙교육도서관 홈페이지(http://www.gglib.or.kr) 또는 전화(031-240-4025)로도 안내받을 수 있다.

경기중앙교육도서관 이정우 관장은 “청각장애인 독서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장애인의 자존감과 유대감 향상을 도모하고, 독서에 대한 동기 부여로 책을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백미혜기자 qoralgp96@
백미혜 기자 qoralgp9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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