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오신날, ‘佛票잡기’ 동분서주

2018.05.21 21:03:15 1면

 

경기지사 예비후보들 사찰 순회
장년층 불자 마음잡기 총력

기독교 신자인 이재명·남경필
남양주 봉선사에서 조우할 듯
김영한·이홍우도 불심공략 나서


“불심을 만나 표심을 얻는다.”

6·13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들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22일 사찰과 불자들을 찾아다니며 불심 잡기에 나선다.

이날 각 캠프에서는 불교 신자들 가운데 장년층 이상 유권자들이 상대적으로 많아 예비후보자들의 종교 여부를 떠나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최대한 공을 들일 전망이다.

경기도지사 후보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기독교 신자지만 이날만은 사찰 순회를 빼놓을 수 없다.

이 후보는 부인 김혜경씨와 함께 22일 남양주 봉선사, 여주 신륵사, 성남 대광사를 돌고 남 후보는 포천 왕산사, 남양주 봉선사, 화성 용주사, 수원 봉녕사에서 유권자 마음 잡기에 공을 들인다.

봉선사에는 이 후보가 오전 9시30분에, 남 후보는 오전 11시에 찾는 거로 돼 있지만 이 후보가 1시간가량 머물 예정이어서 점심 공양 때 두 후보가 만날 가능성도 있다.

김영한 바른정당 예비후보는 오전 9시 30분 용인 와우정사를 방문하며 이어 11시에는 안산 청룡사, 오후 1시 30분에는 안양 한마음선원을 방문한다.

이홍우 정의당 예비후보는 오전 10시30분 의왕 청계사 봉축 법요식 참석, 불표심을 얻을 예정이다.

이를두고 지역 정가에서는 “선거를 20여 일 앞두고 불교계의 가장 큰 행사인 부처님오신날 불심 공략이 선거 판세를 좌우할 수 있어 종교를 떠나 모든 후보가 공을 들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6·13 지방선거 특별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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