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글로벌 복지단체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이하 위러브유)가 세계 곳곳에서 클린월드운동을 전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클린월드운동은 주변 거리와 공원, 산, 바다, 하천 등을 정화해 깨끗한 환경을 만드는 환경복지운동으로, 올해 클린월드운동은 UN이 정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이 있는 6월 한 달 동안 전 세계 곳곳에서 개최된다.
광주시에서도 7일 광주를 비롯, 하남, 이천, 여주, 양평 일대 위러브유 회원 300여 명이 청석공원 광주시내 주변에서 환경정화를 펼쳤다.
광주시청에서도 쓰레기봉투를 지원하며 위러브유의 활동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회원들은 2시간 동안 100ℓ 쓰레기봉투 30개 분량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정화활동에 참여한 위러브유 회원 박재하(53)씨는 “행복한 삶은 깨끗한 환경에서 시작된다는 개회사에 큰 공감을 느끼며, 즐겁게 봉사했다. 다음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주부 이정림(50)씨는 “날씨가 더워 힘들었지만 나의 작은 실천이 우리 도시를 위한 일이며, 인류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니 뿌듯한 마음으로 봉사를 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위러브유 관계자는 “공원과 거리 등 우리 주변에 있는 환경부터 깨끗하게 만드는 작은 실천이 모인다면 전 세계를 깨끗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각 나라의 회원들은 물론 이들과 뜻을 함께한 가족이나 이웃들도 기쁜 마음으로 동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