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주명 민주진보 경기교육감 후보(경기교육혁신연대 선출)에 대해 민주진보인사들의 잇딴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진후 전 국회의원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지선언 대열에 동참했다.
송주명 후보와 민주진보 경기도교육감 단일후보 경선에 참여했던 정 전 의원은 10일 ‘송주명 경기 교육감 후보 힘 내시라’라는 페이스북 글을 통해 민주진보 단일후보에 대한 상대후보의 물타기와 단일화 경선 참여단체에 이름을 올려놓고 현 교육감 진영으로 옮긴 인사에 적극 대응하지 못한 아쉬움, 그리고 송후보의 승리를 기원하는 바램 등을 담아냈다.
정 전 의원은 “성대이상 증상으로 말하지 않아야 하는데 유세현장을 다녀와 아쉬움이 많아 말을 하고 싶다”며 “송 후보가 시민사회가 선택한 민주진보후보임을 보다 명확히 제시할 것”을 조언했다.
이재정 교육감이 민주진보 단일화경선에 참여하지 않은 것과 관련 “4년 전 그를 선택했던 시민사회가 왜 그를 버렸는지, 4년 전과 지금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내용 평가가 있어야 한다”며 “그러지 않다보니 후보로 나선 현 교육감이 지금도 4년 전의 민주진보 후보로 위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참여 단체 활동가 중 현 교육감의 지지활동을 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 최소한 자제하라는 공개 요청이라도 해야 한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그는 “시민사회 민주진보 후보 선출이 정당했으며, 그 정당성이 이후 경기교육 변화의 토대가 돼야 한다”며 “경기시민사회가 선출한 민주진보 단일 후보, 송주명 후보 힘 내시라!”며 글을 맺었다.
한편 박래군 416연대 공동대표도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도 교육감은 송주명으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지지를 선언했다. 박 공동대표는 “송주명 후보는 올해 초 경기교육혁신연대가 주관한 민주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 경선에서 선출된 후보”라며 “당시 교육감인 이재정 후보는 후보 경선에 불참했으나 각종 방송 등에서 진보교육감임을 자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