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100여곳 교육·시민단체 대표자와 90명의 전직 교직원 대표들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에 대해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6·10민주항쟁 31주기인 10일 오후 2시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주미화 대표를 비롯한 교육시민단체 대표, 전직 경기도 교직원 대표 20여명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지지 선언문을 낭독하고 선언에 동참한 대표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이 후보 지지 선언에는 경기장애인부모연대 김수연 지부장,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정병준 대표 등 도내 103곳 교육·시민단체 대표자와 손상훈 전 포천교육장, 서남철 전 북부청 안전국장 등 도내 교육청 및 학교에 근무한 전직 교직원 대표 90여명이 참여했다.
단체와 교직원 대표들은 “남북이 하나 되는 벅찬 새 역사가 시작되는 시기에 진보혁신교육을 이끌어 갈 이재정 후보를 한마음으로 지지한다”면서 “이 후보는 노무현정부 통일부장관을 지낸 경륜으로 평화 통일 교육을 누구보다 적극 추진할 의지를 가지고 있다”고 선언했다.
아울러 “이 후보가 지난 4년간 학생들을 민주시민으로 육성하는 교육의 본래 목표를 꾸준히 실행해왔다”며 “이번 선거 공약에서 학교자치와 학교민주주의 완성을 5대 핵심과제의 하나로 설정한 점도 높이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6·13 선거에서 진보세력의 분열로 경기혁신교육을 뒤흔든다면 돌이킬 수 없는 교육적인 혼란이 일어날 것”이라며 “이재정 후보가 재선에 성공해 경기도지사와 긴밀한 교육협력으로 민주시민교육과 평화통일교육을 적극 추진달라”고 당부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