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8월 ‘세계평화의 원점(Peace Zero)’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도는 11일 도민 등의 의견을 수렴해 표지석 디자인 등을 정하고, 설치 당일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도 할 예정이다.
표지석 설치 장소는 통일부 등과 협의가 될 경우 남북 정상이 함께 나무를 심은 판문점 평화의 집 인근,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많은 관광객이 찾는 임진각에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표지석 설치 기념식은 광복절인 8월 15일 또는 도 주최 임진각 평화콘서트가 열리는 같은 달 10일을 고민하고 있으나, 다른 광복절 행사 등을 고려할 때 10일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도는 밝혔다.
도는 세계평화의 원점 표지석 설치와 함께 야간 관광프로그램 개발과 기념품 제작, 판매 등 임진각 일대를 ‘글로벌 이슈형 관광지’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구상 중이다.
/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