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 체제 재보선

2004.04.26 00:00:00

李총장, "재보선 승리하면 당 회생"
張대변인, "우리당 입당 의원 없어"

민주당은 26일 오전 비상대책위회의를 열어 한화갑 비상대책위원장을 당 대표로 전환하고, 중앙선관위에 당 대표로 정식 등록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에 따라 한 대표체제로 당 지도부를 재구성하고 '6.5 재보궐선거' 특별기구를 출범시키는 등 본격적인 재보선 채비에 착수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이정일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한 '6.5 지방 재보선' 특별대책기구를 구성, 27일부터 이틀간 광역의원과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 후보를 공모키로 했다.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전략지역인 전남 진도와 화순지역에 후보를 내기로 하고, 오는 28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친 뒤 공천심사를 통해 국민의 뜻에 부응하는 후보자를 최종 확정키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연 1만원 이상의 당비를 내는 당원을 중심으로 당 체제를 전환하고 6.5재보선 이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전당대회를 갖기로 했다.
이정일 총장은 "시간이 촉박한만큼 비대위에서 당선가능성이 높은 후보를 지명하는 하향식 선정방법이 적극 논의되고 있다"며 "전통지지층이 많은 진도와 화순지역 재보선에서 승리할 경우 민주당이 회생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장전형 대변인은 일부 당선자의 열린우리당 입당설에 대해 "열린우리당 염동연 당선자 등 일각의 얘기는 민주당을 흔들기 위한 구태정치"라며 "한 대표를 비롯한 누구도 염 당선자의 전화를 받아본 적이 없다"고 일축했다.
박남주기자 pnj@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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