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예방과 차단을 위해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한 차량을 대상으로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북부권 9개 경찰서 교통경찰과 지역경찰, 교통기동대 등 300여명이 동원되는 이번 단속은 오는 29일 자유로를 시작으로 다음달 6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와 구리포천고속도로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단속은 출구로 나오는 모든 차량을 대상으로 하고, 또 휴게소·주유소·갓길 등에 주차된 차량은 이동 단속조가 현장단속 등 음주운전 차량에 대해 빈틈없는 단속을 할 예정이다.
경기북부청은 여름 휴가철 수시 음주단속 외에도 특별 음주운전 단속을 오는 8월까지 약 2개월 동안 계속할 예정이다. 또 피서지, 유흥가 등 음주운전 취약장소에서는 주간에도 수시 단속한다.
경찰 관계자는 “타인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서든 단속된다는 인식을 더욱 확산시켜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