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8일 초등학교 학부모용 ‘궁금해요! 성장중심평가’ 리플릿을 제작해 현장에 보급했다.
성장중심평가는 결과 및 서열 중심 평가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평가로, 교사별·학급별 평가계획에 따라 수업 과정에서 논술형 평가를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수행평가를 실시하여 학교교육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이번 자료의 주요 내용은 ‘왜, 성장중심평가인가요?’, ‘시험, 이제 안 보나요?’, ‘정말 성장할 수 있나요?’, ‘어떻게 도와주나요?’, ‘들리나요? 아이들의 목소리’등이며, 학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알기 쉽게 설명했다.
특히 ‘어려워하는 친구를 도와주면서 저도 잘할 수 있게 돼요’, ‘친구나 선생님과 함께 문제를 해결하니까 공부가 더 즐거워요’, ‘정답만을 찾는 게 아니라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좋아요’ 등 아이들의 목소리를 담아 변화된 평가의 장점과 가치를 학부모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학부모들이 자녀를 도울 수 방안으로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보다는 자녀의 성장에 관심 갖기 ▲자녀가 학습해 온 과정을 함께 돌아보며 이야기 나누기 ▲평가 내용과 관련된 도서를 찾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학습 내용과 연계된 체험 장소를 찾아 자녀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 만들어 주기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12년부터 교사별 평가의 단계적 도입과 학생의 성장과 변화에 중점을 둔 평가를 시행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모든 초등학교에서 논술형평가를 포함한 수행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지명숙 교육과정정책과장은 “성장중심평가는 다양한 답을 인정하고 여러 번의 도전 기회를 주는 평가”라며 “협력과 배려를 통해 학생의 전면적 발달을 돕는 성장중심평가를 더욱 확산하여 한 발 더 나아가는 학생중심의 경기혁신교육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