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전철7호선 도봉산∼옥정 연장 강력 추진

2018.07.01 19:15:39 8면

내일 신곡1동서 주민설명회
‘장암역∼탑석역∼양주까지 연장’
“도 주관 연장 기본계획 변경위해
정치권·전문가·주민 함께 대응”

의정부시가 오는 3일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전철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추진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7호선 연장 사업은 경기도가 주관해 서울도시철도 7호선을 현재 종점인 장암역에서 의정부경전철 탑석역을 거쳐 양주까지 15㎞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신곡, 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연장 등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을 변경해 줄 것을 수차례에 걸쳐 요구해 왔다.

지난 20일 경기도는 민락지구 경유안 타당성 검토 결과(B/C 0.88) 경제성 미확보로 기본계획 변경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의정부시에 회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와 시민들은 강력 반발하면서 기본계획 변경 관철을 위해 신곡권역과 송산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

설명회에서는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사업 추진 배경 등 사업 추진 전 과정을 주민들에게 소상하게 알리고 향후 의정부시 대응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현 상황을 비상시국으로 인식하고 시의 요구사항이 반드시 반영되도록 정치권, 전문가 그리고 주민들과 함께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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