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애향장학회는 최근 과천라이온스클럽으로부터 지역 청소년을 위한 장학금 4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2일 밝혔다.
과천라이온스클럽 김승동 회장은 장학회 사무실을 방문해 기탁금을 전달하면서 “우리 지역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잠재된 능력을 발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장학금을 써달라”고 말했다.
과천시애향장학회는 기탁받은 장학금을 성적이 우수한 학생 및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는 학생, 장애인 가정 및 다자녀 가정 학생 등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애향장학회 김영태 이사장은 과천라이온스클럽에 감사를 전하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이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을 이어가고 미래의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천시애향장학회는 1993년 설립 이후 현재 223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및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25년 동안 중·고·대학생 4천559명에게 87억8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교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58억 원 등 총 146억 원의 장학기금을 지원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