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광장]휴가철 안전운전으로 즐거운 여행길

2018.07.25 19:29:00 인천 1면

 

 

 

본격적인 하계 휴가철이 시작됐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교통통행량과 함께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고 있어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북부청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휴가기간 교통사고 건수는 775건으로 같은 해 전달(6월21일∼7월10일) 690건 대비 12.3%(+85건)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원인을 보면 졸음(전방주시 태만 포함) 68%와 과속 18.2%로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즐거운 휴가를 보내기 위해서 지켜야 할 교통사고 예방안전수칙 몇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운전 중 졸음이 올 때는 반드시 쉬어가야 한다. 장거리 운전 시 2시간마다 휴식을 취하는 동시에 환기를 시켜 주고, 껌과 견과류 같은 가벼운 음식물을 준비해서 섭취한다면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둘째, 음주운전은 절대 금지해야 한다. 평균적으로 70㎏ 남성의 경우 소주 두잔 정도면 면허정지 수치가 나올 수 있으며, 또 소주 1병당 혈중알코올 농도가 해소되려면 최소 6∼8시간이, 2병을 마시면 18시간 정도가 필요하다.

셋째, 초행길 렌트카 사고를 주의해야 한다. 휴가철 렌트카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원인 중 하나는 대부분 초행길이라는 점이다. 차량 대여 시, 내비게이션을 함께 이용한다면 도로특성이나 교통 정보에 대해 더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다.

넷째, 여름 휴가철은 장마기간과 겹치는 경우가 많다. 비가 오는 날은 평소보다 속도를 20% 이상 줄이는 것이 안전하다.

마지막으로 전 좌석 안전띠를 반드시 착용하고, 휴대전화 사용 및 교통법규 위반을 금지한다. 특히 사고가 났을 때는 비상등을 켜고 후방운전자에게 잘 보일 수 있도록 삼각대를 설치한 후, 즉시 인도 쪽으로 대피한 후 사고 처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

좋은 사람과 함께 떠나는 피서길, 자발적인 안전운전 동참으로 행복 가득한 힐링여행이 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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