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 배려하는 인권경찰 만들겠다”

2018.07.30 20:30:00 18면

허경렬 경기남부경찰청장 취임
공정한 법 집행위해 노력 강조

 

 

 

제34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에 허경렬 치안정감이 30일 취임했다.

허 청장은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회의실에서 진행된 취임식에서 “경기도민을 배려하는 공정한 인권경찰을 만들겠다”며 배려하는 경찰, 인권 경찰, 공정한 경찰을 강조했다.

허 청장은 “지난해부터 수사구조 개혁과 자치경찰제 등 경찰 역사의 새로운 길이 열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도민의 관점에서 한 번 더 살피고, 한 번 더 귀 기울이는 배려야말로 신뢰를 한 뼘 더 자라나게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중시하는 인권은 경찰이 지향해야 할 헌법적 가치이자 모든 경찰권 행사의 기준”이라며 “무엇보다 한치의 치우침도 없는 공정한 법 집행을 위해 부단한 학습과 훈련으로 업무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신임 청장은 1960년생으로 광주 숭일고, 조선대, 인하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7년 간부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제주지방청 경비교통과장, 서울청 교통안전과장을 거쳐 경기청 제2부장, 경찰청 수사국장 등을 역임했다.

수사와 교통 등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분야 전문가로 업무에 능통하면서도 온화한 성격에 매사 합리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조현철 기자 hc1004jo@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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