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대통령 감청 기무사 존재할 이유 없어”

2018.07.31 20:24:39 4면

“감히 역린을 건드리다니, 용서할 수 없다.”

기무사의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 통화 감청에 대한 여권의 반응이다.

더불어민주당은 31일 국군기무사령부가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를 감청했다는 군인권센터의 의혹 제기와 관련해 “국민과 군 통수권까지 사찰하는 기무사라면 더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같이 밝히고 “공개된 내용이 내부고발과 제보에 의한 것이라고는 하지만 대통령과 국방부 장관의 통화내용이 언급되고, 개인정보 열람의 구체적 방법이 제시되는 등 매우 구체적”이라며 ”이에대해 군·검 합동수사단은 반드시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사건은 대한민국 체제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될 만큼 엄중한 사안”이라며 “합동수사단은 충격적인 의혹이 제기된 만큼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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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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