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화신도시 대형트럭 통행금지 추진

2004.04.29 00:00:00

시흥 시화신도시에 대형 화물트럭 통행을 금지하는 방안이 시민단체에 의해 추진되고 있어 주목된다.
시흥환경운동연합은 29일 "대형 화물트럭 통행에 따른 대기오염 증가, 교통체증,대형 교통사고 발생 등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시화신도시에 대형차량 진입을 금지하는 조례를 주민청구를 통해 제정하기로 하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여론 수렴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통제방법 등을 마련한 뒤 주민들로부터 연서를 받아 조례제정청구서를 시의회에 제출, 연내에 조례가 제정되도록 추진하기로 했다.
시화신도시내 관통도로인 서해로와 중앙로에는 트레일러, 화물트럭 등 하루 수만여대의 대형트럭이 통과하고 있으며 야간에는 주차공간 부족으로 화물트럭들이 주택가나 대로변에 불법주차를 일삼아 시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환경운동연합은 이에 따라 시화공단에 진출입하는 차량들이 시화신도시를 거치지 않고 시화호변에 개설된 해안로나 공단 내 도로 등을 통해 42번·39번국도, 영동·서해안고속도로 등으로 진입하도록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임병준 사무국장은 "도심을 통과하는 하루 수만대의 대형 트럭들로 인해 시화신도시 주민들은 밤낮으로 소음과 분진, 매연 등에 시달리고 교통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화물트럭으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신도시 통행금지 조례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화공단 배후도시인 시화신도시는 정왕1∼5동에 모두 14만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문의 인터넷:http://shihung.kfem.or.kr, 전화 432-0432
고호균기자 gh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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