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강도, 편의점 업주 흉기폭행·결박 담배 훔쳐가

2018.08.01 20:58:54 19면

다른 손님 들어오자 오자 도주
경찰, CCTV 분석 용의자 추적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편의점에 복면을 쓴 강도가 침입해 주인을 때리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30분쯤 가능동 소재의 한 편의점에 남성으로 추정되는 강도가 침입했다.

용의자는 신원을 확인 할 수 없도록 얼굴에 검은색 복면을 쓰고 들어와 60대 초반의 편의점 업주의 머리를 파이프로 1대 때린 뒤 업주를 끈으로 묶고 내부를 뒤졌다.

그러나 용의자가 편의점을 뒤지기 시작한지 얼마지나지 않아 손님이 들어왔고 이를 본 강도는 황급히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강도는 담배를 훔쳐간 것으로 파악됐으며 업주는 다행히 크게 다치지는 않고 머리에 혹이 난 정도의 상처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용의자를 추적 중에 있다.

/박광수 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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