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항, 세계적 항만으로”… 이재명의 약속

2018.08.08 20:59:00 2면

이 지사, 황해청 방문·점검
“대북 교역 역할 할 것”

평택BIX·현덕지구 등
주변지역 조속 개발에 최선

 

“평택항을 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국제적 항만으로 만들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8일 오전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이하 황해청)을 찾아 현안사항을 듣고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평택항마린센터에 있는 황해청을 방문, 직원들을 격려한 후 이화순 황해청장, 황태현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 정장선 평택시장, 김영해 경기도의원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평택항은 경기도가 자랑하는 국제항이고 특히 서해지역 발전을 위해 배후시설, 배후단지 조성과 개발을 위한 정책이 필요한 중요한 거점기지”라며 “현재 평택BIX와 현덕지구 개발과 같은 주변지역 개발이 조속히 시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택항을 경기도가 자랑하는, 그리고 대한민국이 전 세계에 내놓을 만한 국제적 항만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정장선 평택시장이 “평택항 배후단지 등의 개발이 촉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많은 관심을 갖고 중추적인 역할을 해 줄 것”을 건의하자 이 지사는 “인천항과 평택항이 대북 교역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본다. 인천항에 비해 평택항이 상대적으로 약세인 만큼 평택항의 장점을 연구해서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평택·당진항에 인접한 황해경제자유구역은 화학, 자동차, 전자 등 첨단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부가가치 물류 육성을 목표로 추진 중인 평택BIX(2.04㎢, 62만평)와 동북아 유통·관광 허브 육성 및 외국인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현덕지구(2.32㎢, 70만평)가 있다. 경기도와 평택도시공사가 함께 시행하고 있는 도내 유일의 경제자유구역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최준석 기자 jschoi@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