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전철 7·8호선 연장 동시 추진”

2018.08.09 20:16:14 9면

市, 시민공동체와 광역철도 사업 논의 간담회
안병용 시장 “신곡·장암역 신설 등 노력 계속”

의정부시가 전철7호선 민락역·장암역 연장사업 노선 변경과 8호선 의정부구간 연장을 동시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은 지난 7일 ‘실천하는 의정부 시민공동체’와 7호선 연장 등 광역철도 사업에 대해 논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시민공동체 김용수 대표는 “지금까지 시와 시민들이 줄기차게 요구해 온 민락역 신설 등 7호선 노선 변경에 대한 뚜렷한 성과 없이 8호선 의정부 연장을 거론하는 것은 자칫 7호선 연장 민원의 해소 대안으로 제시한 것이 아닌가 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면서 명확한 입장을 시에 요구했다.

이에 안 시장은 “누구보다도 시민들의 요구를 잘 알고 있으며 전철 7호선에 대한 기존 시의 입장에는 조금의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특히 “8호선 연장사업은 현재 국토교통부의 ‘수도권 순환철도망 구상 연구’가 한국교통연구원에서 진행 중임에 따라 유일한 단절구간인 의정부~남양주 구간에 대해 의정부시 구상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초기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안으로 7호선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대안으로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안 시장은 또 “앞으로도 ‘장암역 이전 또는 신곡·장암역 신설’과 ‘민락역 신설 또는 노선 변경’에 관련한 시의 노력은 변함없을 것이며, 이와는 별개로 ‘8호선 의정부 연장’이 시 구상안대로 검토돼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별내선 건설사업은 지하철 8호선을 강동구 암사동~남양주 별내동 간 12.8㎞ 연장하는 사업으로 2022년까지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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