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초교 임곡3지구 이전 계획 놓고 갈등

2018.09.19 19:55:25 8면

학부모·총동문회 “개축·신축을”

안양시 동안구 비산동에 위치한 안양동초등학교 이전을 놓고 교육청과 학부모, 총동문회가 갈등을 빚고 있다.

안양동초교 총동문회와 학부모들은 19일 안양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지원청이 학교 이전을 빌미로 학교를 폐교시키려 하고 있다”며 “신설대체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고 노후화된 동초등학교를 개축 및 신축으로 추진하라”고 주장했다.

또 학교가 이전할 경우 임곡3지구외에 학생들은 통학거리가 1.5㎞ 늘어 어린 학생들이 등하교 때 안전을 위협받게 된다고 주장했다.

안양동초교 인근에는 현재 임곡3지구 주택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며 당초 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기존 안양동초교 외에 지구 내에 초등학교 부지를 요구했으나 예상 학생수 감소 등으로 학교 신설 필요성이 없어지자 동초등학교를 재개발사업지구로 이전하기 위해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윤덕흥 기자 ytong1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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