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황민 징역 6년 구형 “음주운전 전과 죄질 불량”

2018.11.28 20:29:40 18면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혜미의 남편 황민(45)씨에게 검찰이 법정 최고형인 징역 6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 심리로 28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무면허 음주운전 처벌 전력이 있어 죄질이 불량하고, 음주운전은 엄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며 징역 6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망자 유족들은 이날 오전 “합의 의사가 없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재판부에 냈다.

황씨는 최후 변론에서 “고인과 피해자들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어떤 말로도 피해를 보상할 수 없지만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황씨가 운전한 승용차가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숨지고 황씨 등 동승자 3명이 다쳤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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