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정책의 최우선 방향은 구-신도심 불균형 해소

2018.12.02 19:37:37

수원 시민들은 수원시가 스마트시티로 나가기 위해서는 구도심과 신도심, 동수원과 서수원간 불균형 문제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꼽았다.

시는 지난달 30일 노보텔 앰배서더수원에서 ‘2018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원탁토론회’를 열고 ‘수원형 스마트시티 구현 방향’과 ‘서둔동 일원의 향후 정비 방향’의 우선 순위를 선정했다.

토론회에는 백운석 수원시 제2부시장, 한재관 도시정책시민계획단 공동위원장과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단원 등 5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시가 시급해 해결해야 할 과제로 ‘구도심-신도심·동수원-서수원 간 불균형’(35%)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청년·시니어 일자리 문제’(18%), ‘도시관리 미흡’(16%)이 뒤를 이었다.

교통 분야에서는 ‘주차난’이 49%로 가장 많았고, ‘대중교통이용 불편’이 28%, ‘출퇴근 도로교통혼잡’이 21%였다.

환경·에너지 분야에서는 ‘쓰레기’(48%)와 ‘미세먼지’(46%)를, 안전·생활복지 분야는 ‘치안’(26%), ‘주차환경’(22%)이 꼽혔다.

‘서둔동 일원의 바람직한 미래상’을 묻는 투표에서 토론 참여자들은 ‘관광자원을 활용한 테마 공간 조성’(31%)을 최우선 순위로 택했다. ‘친환경적인 개발’(29%),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간 활용’(15%), ‘다양한 세대를 어우를 수 있는 공간’(14%)가 뒤를 이었다.

시 관계자는 “이날 토론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향후 수원의 주요 도시정책과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2년 출범한 수원시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은 수원의 대표적인 거버넌스(민관협치) 기구로 2014년에는 유엔해비타트(UN-HABITAT) 대상을 받는 등 수원시를 대표하는 시민참여형 도시계획제도로 자리매김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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