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의정부 보호관찰소와 함께 지난 13일 의정부 노양동소재 공동생활 가정인 ‘꿈터’를 찾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꿈터’는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 형태의 공동 생활공간으로, 가정 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안가정 시설이다.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에서는 지난 10월에도 관내 농·축협(의정부농협, 양주축협) 직원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후원금과 소정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옥환 지부장과 장재영 보호관찰소 소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주게 돼 기쁘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오히려 감사했다”면서 “앞으로도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