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은 정부·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며, 위기상황 확인 시 공적지원 및 민간자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위기상황 해결 후 반복적인 위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은 복지환경국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을 팀원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시 부서별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변에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대상 발견 시 관할 동 주민센터, 권역동 자치민원과·복지지원과 또는 의정부시 복지정책과(☎031-828-4135)로 문의하면 신속한 복지상담 및 위기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뿐 만 아니라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2017~2018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