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당진항 화물차 직접 진·출입도로 개설

2018.12.18 20:55:54 8면

평택해수청, 2025년 개통 계획

평택지방해양수산청은 평택·당진항을 이용하는 화물차량이 국도 및 고속도로를 이용하지 않고, 평택에서 당진으로 직접 진·출입할 수 있도록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 건설공사 기본설계용역’을 착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평택해수청은 평택·당진항은 경기남부 및 충남서행안 지역의 화물수요 증가 및 중국과의 교역확대로 인해 교통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서해안 고속도로와 38번 국도의 교통체증마저 심해 평택~당진 간 항만을 연결하는 도로의 신설로 항만물류 수송의 어려움을 해결할 필요성이 있어 지난 12일 용역에 착수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부는 총 사업비 약 1천400억 원을 투입해 진입도로 3.1km(교량 2.42km, 도로 0.68km) 건설을 위한 개발 계획을 수립했으며, 평택해수청도 이달 중 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1년 공사를 착수해 2025년까지 도로를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평택해수청은 진입 도로가 개통될 경우 평택과 당진지역의 항만 간 운송 거리가 38km에서 22km로 11km 정도 단축되면서 항만 물류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택해수청 한 관계자는 “대중국 교역 중심항인 평택·당진항 진입도로(신평~내항)가 개설되면 항만 화물 운송차량의 접근성이 향상돼 항만 경쟁력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평택=박희범기자 hee69bp@
박희범 기자 hee69bp@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