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전철 선로위 돌발멈춤 사고

2019.01.20 19:43:58 19면

승객 선로대피 40분만에 재운행
시스템 신호이상 원인 추정 조사

무인으로 운행되는 의정부경전철이 갑자기 멈춰서는 사고가 발생했다.

20일 의정부시 경정철 측에 따르면 19일 오전 7시20분쯤 의정부경전철이 갑자기 멈춰 서면서 전구각 7대가 모두 멈춰섰다가 40여분 만에 운행을 재개했다.

경전철 측은 시스템상 신호 이상을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점인 발곡역 주변 선로에 멈춰 선 경전철에서는 문이 열린 경전철에서 내려 선로를 따라 대피하는 승객들도 목격됐다.

시민 A씨는 “인근 하천을 따라 운동을 하다가 경전철이 갑자기 멈춘 것을 봤다”며 “승객들이 경전철에서 내려 걸어갔다”고 전했다.

2012년 수도권 첫 경전철로 도입된 의정부경전철은 잦은 운행 장애로 시민 불편을 초래한 데 이어, 누적된 적자로 2017년 5월 기존 사업자가 파산해 의정부시가 위탁 운영해왔다.

이달부터 새 사업자인 의정부경량전철이 2042년 6월까지 운영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박광수 기자 ksp@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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