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산후조리원 RSV확진 신생아 또 3명 추가

2019.01.22 20:22:10 19면

22일 현재 17명 중 9명 감염확인

인천 한 산후조리원에서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에 감염된 신생아가 추가로 3명이 늘었다.

인천시는 서구 모 산후조리원에 있던 신생아 17명 가운데 9명이 RSV에 감염된 것을 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19일 기준 RSV 확진 신생아는 6명이었으나 3명이 늘어 모두 9명이 됐으나 나머지 8명은 RSV에 감염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와함께 산후조리원 종사자 12명 중 3명도 RSV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9명은 음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조리원 시설을 검사했으며 그 결과 공동침대와 목욕공간·분유통 싱크대에서 RSV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 3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다른 6명은 자택에서 생활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해당 산후조리원은 현재 자체 폐쇄한 상태”라며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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