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올 설 명절을 맞아 전국 지자체 210여 곳에 이불 2천700여 채를 전달했다.
이번 선물은 지역의 홀몸어르신이나 소년소녀가장가정 등 저소득층 계층에 전달될 예정으로, 경기도 광주를 비롯해 용인, 이천, 여주시 등지 총 100가구가 지원을 받게 된다.
30일 광주시 초월읍사무소를 방문한 하나님의 교회 관계자와 성도들은 ‘설맞이 이웃사랑 나누기’ 이불 15채를 기탁했으며, 31일에는 오포읍사무소에 추가로 10채를 더 전달했다.
교회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명절마저 외로운 이웃들이 따뜻한 마음의 위로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갈수록 각박해지는 산업사회에서 가족과 이웃 간 마음을 나누는 세시풍속이 사라지고 있다. 이럴 때일수록 어머니의 사랑으로 지역의 이웃들을 돌아보는 봉사를 멈추지 않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강건 초월읍장은 “우리 읍에는 따뜻한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이 참으로 많은데 매년 정기적으로 봉사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하나님의교회가 보여준 온정을 이웃들과 함께 나누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