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꽃다리 갤러리 개관식이 지난 8일 오후 4시 용인시 처인구 낙은로 ‘수수꽃다리 갤러리’에서 백군기 용인시장, 이동무 기흥구청장, 김주익 용인미술협회장, 이애재 한남대 겸임교수, 박주영 손바느질 작가, 이보름 한국화가,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김영란 관장은 “지역 문화예술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작은 규모의 갤러리들이 들꽃처럼 곳곳에 산재해야 가능하다는 생각에서 문을 열었다”며 “보다 많은 예술인들이 이 공간을 통해 활짝 피어나기를 바란다”고 개관 취지를 말했다.
백 시장은 “용인시도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지만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히 챙기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수수꽃다리처럼 민간차원의 갤러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도 관심을 갖고 응원하겠다”고 지원 의지를 에둘러 밝혔다.
한편, 갤러리는 오는 3월 7일까지 개관기념 초대전으로 김명식·마순관·이경성·오관진·전덕수 등 용인미술협회 회원 및 지역거주작가 19명의 작품 38점을 전시한다. /백미혜기자 qoralgp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