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주인 흉기피살, 달아난 식당 전무 추적

2004.05.17 00:00:00

군포경찰서는 17일 식당 동업자와 사업상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40분께 의왕시 오전동 C식당 4층 사무실에서 식당주인인 정모(48)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망치로 정씨의 어깨를 때려 쓰러뜨린 뒤 흉기로 정씨의 목을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다.
식당 개업에 2억원을 투자, 주방 및 육류 등을 관리해온 김씨는 최근 수천만원을 횡령한 문제로 사장 정씨와 마찰을 빚었으며 이날 오전에도 같은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장순철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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