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엔 장애가 없다’ 장애 학생들 기부 동참

2019.02.28 19:51:00 11면

수원 청명고 특수학급 학생들
판매 수익금 다문화합창단에게

 

 

 

수원 청명고등학교가 28일 특수학급인 사랑반 학생들이 직업교육을 통해 얻은 수익금 91만원을 관내 다문화합창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2017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위기가정 지원금을 전달한 이후 두 번째다.

청명고는 특수교육대상 학생 15명을 대상으로 진로와 직업준비를 위한 바리스타, 제과제빵, 컴퓨터 활용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4명의 학생이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바리스타 교육을 위해 교내 설치한 카페 천사콩을 통해 음료와 와플 등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이다.

이달훈 교장은 “학생들의 교육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이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 의미있게 사용되길 바란다”며 “장애를 가진 학생들이지만, 자신의 재능과 노력으로 다른 사람을 돕는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많은 분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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