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서대문형무소에 VR역사체험관 개관

2019.02.28 19:55:57

경기대는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서 3.1절 100주년을 맞아 오는 1일부터 VR역사체험관을 개관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기대 첨단미디어테크랩이 주관해 제작된 VR다큐멘터리는 '3.1운동 100년의 기억’을 주제로 김구, 안창호, 안중근, 윤봉길, 유관순, 김마리아 등 6인의 민족독립영웅의 이야기를 담은 민족영웅관과 상해 임시정부를 입체적으로 접할 수 있는 상해임시정부로 구성됐다.

또 영어로도 서비스를 제공해 서대문형무소를 찾는 외국인들이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VR체험관은 경기대가 2년간 준비 끝에 마련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S홈쇼핑 등의 지원으로 제작됐다.

경기대 관계자는 “대학이 지역기관과 연계하고 정부와 기업으로부터 후원받아 준비했다는 점에서 대학과 지역의 역할을 보여준 사례였다”며 “청소년과 많은 시민들의 활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직수기자 jsahn@
안직수 기자 jsah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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