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T 앱으로 공영주차장 빈자리 찾는다

2019.03.14 20:41:00 9면

성남시-카카오모빌리티 협약
주차공간 공유사업 공동 추진

 

 

 

성남시에서 공영주차장의 빈자리 정보를 확인해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서비스가 시작된다.

시는 오는 6월부터 ‘카카오T 앱’을 통해 공영주차장의 빈자리를 확인하고, 편하게 주차할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시청 9층 상황실에서 은수미 성남시장과 윤정수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정주환 ㈜카카오 모빌리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영주차장 정보화를 통한 주차 공간 공유사업 공동 추진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시는 주차 관제 설비가 설치된 35곳 공영주차장의 입·출차 정보 등을 ㈜카카오 모빌리티에 제공한다.

정보 제공 실무는 성남시 공영주차장을 운영 관리하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맡으며, ㈜카카오 모빌리티는 모바일 앱인 ‘카카오T’를 통해 성남시 공영주차장 정보를 이용자에 제공한다.

이에 카카오T 앱을 실행하면 각 주차장의 주차 가능 여부 확인과 예약, 주차장까지 길 안내, 주차장 이용 요금 결제까지 한 번에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주차장에 설치된 차량번호 인식기, 차단기, 요금정산기 등의 주차관제시설을 통해 수집된 정보가 카카오T 서버로 연동돼 빈 주차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체계다.

시는 이 모바일 서비스를 모든 공영주차장으로 점차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은수미 시장은 “주차 공간 정보 공유사업은 4차산업혁명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접목돼 시민의 삶에 스마트한 변화를 줄 것”이라면서 “주차난 완화, 불법 주차 예방, 교통질서 확립, 주차장 건립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

 

진정완 기자 jinj2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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